치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치아를 잘 관리하는 방법

양치를 할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용하는 양만 다를 뿐 치약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양치질시 당연하게 사용하는 치약이지만 치과에 자주 가본 사람들은 한가지 의문이 들 수 있을 텐데요. 치과 의사들이 칫솔질을 하는 방법이나 칫솔 선택법에 대한 이야기는 해도 치약에 대해 이야기하는 의사는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의외인 것은 치과의사들 가운데 일부는 양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칫솔의 사용법이며 치약은 필요하지 않을 뿐 아니라 치약을 쓰면 사람에 따라 단점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치과의사인 본인이 사용하지 않으며 치과위생사 중에도 치약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얘기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 질문에 답은 양치질을 왜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치아문제의 주요 원인은 음식찌꺼기 등이 치아와 치아 사이에 남아서 방치될 경우 세균이 합쳐져서 치석이라 불리는 플라그를 형성하기 때문인데요. 이 플라그를 제거하기 위해서 칫솔질이 필요한 것입니다. 누구나 양치질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치약을 사용해야 한다고 당연히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치약 자체가 결과적으로 충치와 잇몸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 도쿄에 사는 샐러리맨 키노시타 오사무씨(가명, 56세)의 경우 치주질환 치료를 3년에 걸쳐 계속 해왔다고 하는데요. 오사무씨는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얘기합니다. "양치질 방법을 지도 받은 후 치약 선택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치약을 써서 열심히 치아를 닦았다고 생각했는데 검사를 해보면 닦지 않은 것 같이 보인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런 경험을 통해 치약의 사용이 결코 치주질환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꺠닫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는데요. 사실 치과의사들은 치약에 대해 좋다, 나쁘다 등의 구체적 설명을 해주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일본 소화대학 치과병원의 한 의사는 치약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치과의사들이 치약을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연마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화이트닝 등의 미백 효과를 강조하는 치약은 대부분 연마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이를 악물거나 가는 경우가 많아 치근이 약한 상태가 되어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억센 털의 칫솔이나 전동칫솔로 있는 힘껏 이를 닦습니다. 이렇게 힘 있게 닦는 상황에서 연마제 성분이 많은 치약까지 쓰게 되면 치근이 더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라고 말했는데요. 보통 이를 닦는다고 하면 세제로 설거지를 하듯 치아표면에 더러움을 몽땅 없앤다. 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세균은 칫솔로 확실히 닦기만 해도 충분히 제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약을 일부로 사용할 필요는 없고 또 치약으로는 입냄새 예방효과도 그다지 기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입냄새의 근본 원인은 입뿐 아니라 내장이나 코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주로 충치나 치주질환, 혀 백태, 타액량의 감소 등으로 입안이 건조해지는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즉 치약을 사용한다고 해서 입냄새의 근본 원인이 사라진 게 아니라 향수로 잠깐의 냄새를 없애는 것과 동일한 원리일 뿐입니다. 이렇듯 치약은 예상과 달리 연마제 성분으로 인해서 치근을 더 약하게 만들고 입 냄새 방지 효과도 별로 없다고 합니다. 사실 치약에는 약이라는 말이 붙지만 의약품이 아닌 의약외품으로 분류가 됩니다. 즉 치과 질환 치료에는 큰 효과가 없다는 의미로도 볼 수가 있는데요. 그럼에도 우리가 치약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치약을 칫솔에 길게 짜서 사용하는 영상매체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영상을 무의식중에 접하게 되면 마치 치약을 많이 써야 풍부한 거품과 함께 양치질을 잘 한 거 같은 개운한 느낌을 주게 마련이지만 사실 이런 영상들은 치약 제조사가 치약 사용을 부추기기 위한 고안한 마케팅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며 실제로는 치약을 더 많이 사용한다고 효과가 더 배가 되는 게 아닌 오히려 치아가 빨리 마모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치약을 사용하지 않으면 어떻게 치아를 관리해야 할까요? 바로 소금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40대부터 60대까지 치주질환으로 이를 뽑고 보철을 하기도 하는 등 치과 질환으로 고생을 하던 한 70대 환자는 치약을 사용하지 않고 소금을 사용한 뒤로 70대가 돼서는 오히려 전혀 치과에 갈 일이 없어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잇몸을 포함한 치주질환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소금으로 양치를 한다고 하면 굵은 소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치아를 마모시키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환자의 경우 소금물을 활용해 이런 마모의 위험은 없애고 효능만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여기서 소금을 활용한 양치방법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천일염이나 죽염, 암염 등을 컵에 넣고 물에 희석합니다. 농도는 진한것이 좋다고 하니 충분하게 넣어 주세요. 이후 칫솔 머리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소금물에 담궈서 보관합니다. 이렇게 소금물에 칫솔을 담궈 보관하면 칫솔모 소독 효과가 있어 양치시 세균이 치아로 다시 옮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후 치아를 닦을 때에는 소금물이 잔뜩 묻은 칫솔을 털지 않고 그대로 이를 닦아 줍니다. 이렇게 이를 닦으면 소금 덩어리에 잇몸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고 소금의 소독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소금물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3, 4일에 한 번 정도 다시 새로운 소금물로 갈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을 활용하는 방법은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2주 이상 꾸준히 실천할 경우 놀라운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하니 바로 지금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